경제
자장면 6500원 넘었다…외식물가 상승률 30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3-01-04 08:43  | 수정 2023-01-04 09:06
외식품목/사진=연합뉴스

고물가 상황에 지난해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작년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769원이었지만 12월에는 6569원(13.8%)까지 올랐고 이어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이 16983원에서 19031원으로 12.0%, 김밥이 2769원에서 3100원으로 11.9% 올랐습니다.

이밖에 심계탕, 칼국수 김치찌개 등 다른 품목도 모두 연초와 비교해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관련 통계청은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7.7%로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한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였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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