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교육 공약 '초등학교 입학생' 지원금 지역화폐 10만원
중학교 1학년 진로·적성 강화 '꿈 이룸 배움카드' 10만 원 포인트카드 발급
하반기 '나주愛 평생학습 바우처' 2,500명 대상 1인 15만원 수강료 지원
중학교 1학년 진로·적성 강화 '꿈 이룸 배움카드' 10만 원 포인트카드 발급
하반기 '나주愛 평생학습 바우처' 2,500명 대상 1인 15만원 수강료 지원
전남 나주시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선 8기 신규 교육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나주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1학년 학생 가정에 입학 지원금 10만원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합니다.
입학 지원금은 민선 8기 임신·출산 지원 사업 확대와 연계된 교육복지 시책으로 취학생활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아동들을 축하하고 입학 초기 소요되는 교육경비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자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가정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세 아동 1,066명이 혜택을 받습니다.
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해 앞서 지난해 '나주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 1억1,000만원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지원금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 이후 지원금 신청서 접수를 통해 지급될 예정입니다.
중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학생과 만 13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진로·문화·예술분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꿈 이룸 배움카드'를 발급합니다.
연간 10만원 상당 포인트 카드로 지급하며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청소년들이 자신의 필요와 취향, 적성에 따라 특화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한부모·차상위·중위소득 70%이하 등 가정에만 지원됐던 기존 국가 교육 바우처 사업 한계를 극복하고 소득 구분 없이 모든 청소년이 보편적 교육복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카드 사용처를 박물관·전시관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나주만의 특화 체험처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시는 사업비 1억원을 올해 본예산에 신규 편성,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1,018명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배움 카드를 지급합니다.
초·중학생과 더불어 100세 시대를 맞은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민선 8기 신규 사업인 '나주愛 배움 바우처'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만19세 이상 시민 중 유사 바우처 사업 수혜자를 제외한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5만원 상당 학습활동 수강료를 지원합니다.
시는 기존해 운영해오던 국가평생학습바우처 시스템 등록 9개 기관 60여개 강좌를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의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권 향유를 위해 200여개 강좌로 대폭 확대하고 시스템 등록을 지원했습니다.
또 평생학습 바우처 본예산 3억7,500만원 편성에 이어 자치법규개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통과했습니다.
시는 '나주愛 배움 바우처' 시스템 구축 및 설명회와 선불카드, 모바일 지역화폐와의 연동을 위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준비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선 8기 임신·출산 지원정책 확대에 이어 입학 지원금, 중학생 배움카드 등 자녀들의 첫 취학생활을 축하하고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체감형 교육복지시책을 추진한다"며 "모든 학생과 시민이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습활동 기회를 보장받는 보편적 교육복지제도 안착에 있어 나주가 선도적 역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