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제한적 개헌 필요성 강조
입력 2010-02-26 00:30  | 수정 2010-02-26 01:50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제한적 개헌을 언급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당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치 선진화와 관련해 "이제 남은 과제는 선거법을 개혁해야 되고, 행정구역 개편을 한다든가, 또 제한적이지만 헌법에 손을 대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러한 문제는 한나라당이 중심이 되어서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개헌을 직접 언급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당직자들에게 국정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한 이 대통령은 최근의 여-여 갈등을 의식한 듯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과정을 밟는 동안에 너무 가슴에 맺히는 말을 적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과정을 밟으면서 결과적으로 더 단단한 한나라당이 되어야 한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의 개헌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정치 선진화 의지를 강조한 것일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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