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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밴쿠버] 남녀 쇼트트랙, 나란히 준준결승 진출
입력 2010-02-25 16:50  | 수정 2010-02-26 00:05
【 앵커멘트 】
한편 앞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와 여자 1,000m에서는 남녀 모두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은 모레(27일) 열리는데, 남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이 무난히 예선을 치렀습니다.


먼저,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한 조해리와 박승희가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1,500m 동메달리스트인 박승희는 1조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뚫고 준준결승에 선착했고, 맏언니 조해리는 여유 있게 조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은 이제 마지막 남은 1개의 금메달을 향한 최후의 승부를 펼칩니다.

남자 쇼트트랙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이호석과 성시백, 곽윤기는 500m 예선을 여유 있게 통과했습니다.

지난 1,000m 은메달리스트인 이호석과 500m에 강한 곽윤기는 첫 금메달을 꼭 목에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불운이 겹치며 아직 메달을 걸지 못한 성시백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성시백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자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상관없이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준준결승전부터 결승까지 세 경기.

남녀 쇼트트랙이 잇따른 불운을 딛고 거침없는 금빛 레이스를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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