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마지막 해보러 왔어요"…정서진 해넘이 인파 북적
입력 2022-12-31 19:30  | 수정 2022-12-31 20:46
【 앵커멘트 】
올해는 다사다난했다는 말로는 부족한 한 해였습니다.
아쉬움을 모두 안고 올해 마지막 해를 보려는 해넘이객들이 조금 전 수도권 대표 해넘이 장소인 인천 정서진에 모였는데요.
장덕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2022년 마지막 날의 해가 작별인사를 보냅니다.

노을로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며 해넘이객들은 한 해를 되돌아봅니다.

▶ 인터뷰 : 곽정일 / 인천 서구
- "좋았던 일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안 좋았던 일은 한 달 전쯤 있었던 모든 국민을 울리게 했던 참사가 가장 슬픈 기억에 남습니다."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가장 서쪽에 있는 포구라는 뜻을 가진 인천 서구 정서진에는 올해 마지막 해를 보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린 해넘이 행사장에는 1천 명이 넘게 찾아왔습니다.

또 다른 해넘이 명소인 부산 다대포에서도 새해 희망을 그리는 인파가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이소정 / 경기도 고양시
- "저희 둘 다 각자 할머니 할마버지 많이 편찮으신데, 내년에는 쾌차하시고 가족 다 같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를 보러 온 연인은 모두가 힘나는 새해를 꿈꿉니다.

▶ 인터뷰 : 강지현 / 인천 서구
- "지금처럼 다 같이 행복하고 주변 사람들이랑 잘 지내는 게 가장 큰 소망인 것 같아요. 대한민국 파이팅!"

계묘년 새해 첫 태양은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 힘차게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오현석 VJ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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