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양육하는 10년 동안 남편과 불화를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오바마 여사는 리볼트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0년 동안 남편을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제 그랬는지 아느냐. 바로 아이들이 어렸을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딸이 각각 10세, 7세였던 2008년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오바마 여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10년 동안 경력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동안 나는 '어, 이건 좀 공평하지 않다(this isnt even)'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를 있는 모습 그대로 좋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를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결혼 생활을 미화하지 않아 감사하다", "공감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