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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밴쿠버] 모태범-이상화-이승훈 "우리는 절친해요!"
입력 2010-02-25 14:46  | 수정 2010-02-26 00:08
【 앵커멘트 】
한국 빙속 역사를 바꾼 3명의 금메달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금메달보다 더 아름다운 20대 젊은이들의 솔직하고 순수한 얘기를 최재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잘생긴 금메달리스트 두 명이 약속이나 한 듯 서로에게 소녀 시대의 멤버가 잘 어울릴 거 같다며 추천합니다.

▶ 인터뷰 : 모태범 / 500m 금메달리스트
- "승훈이는 연예인으로 소녀시대 윤아씨와 잘 어울릴 거 같아요."

▶ 인터뷰 : 이승훈 / 10,000m 금메달리스트
- "태범이는 소녀시대 유리씨 같은 사람이 잘 어울릴 거 같아요."

그러자 이상화 선수가 발끈합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500m 금메달리스트
- "운동만 하다 보니 저에 대한 매력을 못 느껴요."

그래도 같은 학번 친구들은 짓궂게 이상화와 어울리는 남자의 첫 번째 조건으로 힘을 꼽습니다.

▶ 인터뷰 : 이승훈 / 10,000m 금메달리스트
- "상화는 운동할 때 보면 워낙 힘이 좋다 보니 그런 상화를 감싸줄 수 있는 힘 좋은 덩치 있는 그런 사람이면 될 거 같고요."

한편, 잘생긴 외모로 여심을 흔들어 놓은 이승훈은 동료 사이에서도 얼짱으로 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500m 금메달리스트
- "이승훈 선수는 보시다시피 인물이 좋잖아요. 두 선수 다 인기가 많은데, 태범이보다는 승훈이가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모태범은 끼가 많고 이상화는 쿨한 까칠녀였습니다.

▶ 인터뷰 : 이승훈 / 10,000m 금메달리스트
- "태범이는 사람들 많은 자리에서 끼를 잘 뽐내는 거 같아요. 끼가 정말 많고 그런 자리에서 빛을 더 발하는 거 같아요."

▶ 인터뷰 : 모태범 / 500m 금메달리스트
- "이상화 선수가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남자들에게 새침하게 툭툭 까칠녀라고 하죠."

생일을 맞은 이상화에게 생일 축가를 불러주는 금빛 3인방의 모습은 평범하고 순수한 20대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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