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로 본 경북의 미래는?…메타버스 체험존 개관

【 앵커멘트 】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경상북도가 가상현실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경북의 미래와 통합신공항의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특수고글을 쓰자 곧바로 가상세계가 펼쳐집니다.

3면 LED 영상과 증강 현실 기기는 체험자가 실제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듯 현실감이 넘칩니다.

아이들은 능숙하게 화면 속 아바타를 조작하며 새로운 세상에 푹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강지유 / 경북 안동시
- "재미있었어요. 나비 잡는 거요. 신기했어."

경상북도가 13억 원을 들여 만든 메타버스 체험존.

체험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변화하는 경북의 미래 전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정식 /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연구센터장
-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가상과 현실의 공간 구분이 없이 모든 것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경상북도는 통합신공항과 면세점 등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메타포트 1단계 사업도 완료했습니다.

내년에는 지역특산물매장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직접 와서 체험해 보고 우리 공무원들도 체험을 해 보면서 더 학습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시대에 경북이 더 앞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메타인구 1천만 명 이상을 확보해 메타버스 수도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