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나라당은 오늘 나흘째 의원총회를 열고 세종시 논의를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종시에 대한 국민투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1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사실상 여권 주류 손을 들어줬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국회가 국민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건강한 토론이 거부되고 다수결 원칙이 지켜지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는데요.
김 전 대통령은 나라 전체가 세종시 문제로 소모적인 정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헌법 72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국민투표 부의권을 언급했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추진 결심에 대해 대단한 용기이자 결단이라며 칭찬했는데요.
김 전 대통령은 내일 저녁에도 한나라당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만찬에 참석해서 세종시 수정안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 질문2 】한나라당 세종시 의원총회가 오늘로 나흘째 계속되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조금 전부터 한나라당이 세종시 당론 변경 문제를 논의할 네번째 의원총회를 갖고 있습니다.
친이계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적극 옹호하고 다음달 표결을 실시해 당론을 변경하자고 촉구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내일까지 세종시 의원총회를 계속할 계획인데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내일까지 토론을 마친 뒤 앞으로 방침과 대책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화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을 촉구하며 두 지도자가 타협의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세종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어떤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질문 3 】오늘 국회 본회의도 열리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병동의안은 오는 7월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아프간에서 지방재건팀의 경호와 경비를 담당할 병력을 파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미 여야 원내대표단 회담에서 파병 동의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는 것에 합의했다며, 야당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할 경우 한나라당 의원만으로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파병 동의안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고, 의원총회를 통해 어떻게 대응할 지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본회의에서는 수정안 제출이 남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임위원회에서 이미 의결된 법안의 취지,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범위 내에서만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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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오늘 나흘째 의원총회를 열고 세종시 논의를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종시에 대한 국민투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1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사실상 여권 주류 손을 들어줬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국회가 국민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건강한 토론이 거부되고 다수결 원칙이 지켜지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는데요.
김 전 대통령은 나라 전체가 세종시 문제로 소모적인 정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헌법 72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국민투표 부의권을 언급했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추진 결심에 대해 대단한 용기이자 결단이라며 칭찬했는데요.
김 전 대통령은 내일 저녁에도 한나라당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만찬에 참석해서 세종시 수정안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 질문2 】한나라당 세종시 의원총회가 오늘로 나흘째 계속되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조금 전부터 한나라당이 세종시 당론 변경 문제를 논의할 네번째 의원총회를 갖고 있습니다.
친이계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적극 옹호하고 다음달 표결을 실시해 당론을 변경하자고 촉구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내일까지 세종시 의원총회를 계속할 계획인데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내일까지 토론을 마친 뒤 앞으로 방침과 대책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화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을 촉구하며 두 지도자가 타협의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세종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어떤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질문 3 】오늘 국회 본회의도 열리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병동의안은 오는 7월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아프간에서 지방재건팀의 경호와 경비를 담당할 병력을 파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미 여야 원내대표단 회담에서 파병 동의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는 것에 합의했다며, 야당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할 경우 한나라당 의원만으로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파병 동의안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고, 의원총회를 통해 어떻게 대응할 지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본회의에서는 수정안 제출이 남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임위원회에서 이미 의결된 법안의 취지,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범위 내에서만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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