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수출 -4.5% 역성장 전망에도…수출 864조 달성 목표
입력 2022-12-27 17:31  | 수정 2022-12-27 17:57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업무보고
"수출 864조·설비투자 100조 원 이루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에 수출 864조 원, 설비투자 100조 원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와 비슷한, 다소 도전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입니다.

산업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보고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내년 우리 수출은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범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자원부국·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역대 최대 수준인 360조원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초보기업 저리융자(2.7%p 금리 우대)를 신설합니다.


또 중간재와 한류·할랄을 연계한 소비재 수출(아세안), 플랜트·인프라 진출(중동), 광물 협력(중남미)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보고에는 원전 생태계 복원과 원전 산업의 정상화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신한울 3,4호기의 경우 내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부지 정지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내년 신한울 1호기, 2024년 신고리 5호기, 2025년 신고리 6호기 등 내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기씩 원전이 준공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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