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도, 전국 최초로 ‘충남형 양극화 지수’ 개발
입력 2022-12-27 15:43  | 수정 2022-12-27 16:46
충남도청 외경/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지역 양극화 지수 높은 수준

충남도가 지역의 양극화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충남형 양극화 지수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충남형 양극화 지수는 고용·소득·건강·인식 등 8개 영역 16개 지표로 구성됐습니다.

지니계수 사례처럼 양극화 지수가 높을수록 격차가 심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도가 이 지수를 활용해 전국과 충남의 양극화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양극화 지수는 2017년 100.00에서 2018년 97.11, 2019년 96.40, 2020년 96.37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98.93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양극화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충남 지역은 2017년 107.88에서 2018년 110.09로 전국 평균 대비 양극화 지수가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2019년 96.45로 큰 폭으로 개선된데 이어 2020년에는 92.93, 지난해에는 93.18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보다 격차가 빠르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합지수를 이루는 경제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의 양극화 지수를 분리해보면 2017년 충남의 경제적 영역 지수는 90.65, 사회적 영역지수는 125.10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각각 86.85, 99.52를 기록해 양극화 현상이 많이 개선됐으며 사회적 영역이 경제적 영역보다 양극화가 조금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동유 충남도 양극화대책담당관은 앞으로 지수 관련 통계와 각종 데이터들을 누적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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