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도, 축구장 4천700개 크기 '꿀벌 먹이 숲' 조성
입력 2022-12-27 15:07  | 수정 2022-12-27 16:44
백합 밀원숲/사진=충남도 제공
밀원숲 조성·육성 1단계 사업 마무리...3천379만9천㎡에 848만9천 그루 심어

충남에 축구장 4천700개 크기가 넘는 '꿀벌 먹이 숲'이 조성됐습니다.

충남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밀원숲 조성·육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 감소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를 지원하고, 꿀벌에 의한 자연생태계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밀원숲을 조성해왔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꿀벌 실종 사태의 해결책 중 하나로 밀원숲 조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도가 지난 5년 동안 조성한 밀원숲 면적은 총 3천379만9천㎡으로 축구장 4천733개 크기로, 나무 848만9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시·군별 면적은 금산이 609만6천㎡로 가장 넓고 공주와 논산, 부여, 청양 순입니다.

수종별로 보면 백합나무, 헛개나무, 옻나무, 밤나무 등입니다.

도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밀원숲 2천905만㎡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합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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