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하루 사망 70명 '석 달 만에 최다'…중국 변이 우려
입력 2022-12-24 19:30  | 수정 2022-12-24 19:49
【 앵커멘트 】
코로나19 유행 확신이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석 달 만에 최다인 7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가 폭증하는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뒤 각종 이상 증세까지 나타나며 신종 돌연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전날보다 7명 늘어나 7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9월 25일 73명 사망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지난 18일 이후 일주일째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이 1월 중 완만한 수준에서 겨울철 유행 정점이 올 것으로 보는 가운데 중국발 변이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코로나19 확진 뒤 혀가 검게 변하고 얼굴 피부가 벗겨지는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은 몸에 혈액과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데, 신종 돌연변이로 인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2억 4,80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는 인구 18%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 인터뷰 : 중국 허베이성 응급병동 의료진
- "응급실 상황은 아예 쉴 틈이 없습니다. 온종일 바쁘게 환자를 치료해야 합니다."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격리 중 감염되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입국 전 48시간 내 PCR 음성 확인을 받고 중국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다 감염되는 건데 정작 격리 장소의 위생 불량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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