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성인 무도장 화재 방화 60대 용의자 긴급체포
입력 2022-12-24 14:19  | 수정 2022-12-24 14:22
23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찰, 구체적인 범행 경위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예정

어제 대구시 동구 한 성인 무도장에서 발생한 화재 용의자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늘 경찰은 성인 무도장 화재 용의자로 대구 남구의 한 모텔에서 A(61)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형사 5개 팀을 투입해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및 주변 탐문 등을 통해 A씨가 범행 후 해당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이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성인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왔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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