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가 우리 송파에서 건강해질 수 있어 기쁘다"
김건희 여사가 해외순방 도중 방문했던 캄보디아 환아 로타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로타에게 선물을 전하고 쾌유를 빌었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에서 만난 선천선 심장병 환아 로타가 우리 지역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며 "매년 병원비가 부족한 소아병동 어린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주고 싶어 크리스마스 전 작은 정성을 보내는데, 오늘 방문하는 김에 로타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빨리 건강해져서 뛰어 놀았으면 하는 마음에, 야구 모자와 마스크 세트, 맛있는 과자종합선물세트를 병원 관계자를 통해 전달했다"면서 "로타가 건강해지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 의원실과 송파 가족이 함께 응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캄보디어로 '빨리 회복되길 바라'라고 썼다. 로타가 우리 송파에서 건강해질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는 심장병 환아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사연이 국내에서 공개되며 후원이 이어졌고, 국내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됐습니다.
김 여사는 21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로타를 만나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여사의 행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가짜 인생, 가짜 행보"라며 비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23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요즘 가짜 인생에서 가짜 행보로 당당하게 다니고 있다"면서 "가짜 수사받지 말고 검찰 출석도 당당하게 받으시길 바란다"고 직격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