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졸업 파티 단체 춤에 '폭삭' 꺼진 바닥…25명 추락
입력 2022-12-23 11:02  | 수정 2022-12-23 11:07
졸업파티서 둥글게 모여 춤추는데 '폭삭' 꺼진 바닥…25명 추락/사진= 페루 매체 '엘파퓰러' 틱톡 캡처
바닥이 나무로 만들어져 붕괴한 것으로 추정
수십 명 학생 2m 아래로 떨어졌으나 경상에 그쳐
페루에서 졸업파티 댄스 플로어가 무너지며 수십 명의 학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틱톡에서 420만 뷰를 기록했다며 해당 졸업파티 영상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지난 17일, 이 영상을 공개한 페루 매체 '엘파퓰러'는 산마틴에서 열린 고교생 졸업 축하파티에서 해당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학생들은 기다란 풍선을 들고 둥글게 모여, 한데 붙어 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닥이 폭삭 꺼지더니 수십 명의 학생들이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순식간에 아래로 추락한 것입니다.

다행히 바닥은 2m 정도 꺼지는 데 그쳐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잠시 후 누군가 사다리를 가져왔고, 구조대 없이 직접 걸어 나오며 상황이 마무리됐습니다.

졸업파티서 둥글게 모여 춤추는데 '폭삭' 꺼진 바닥…25명 추락/사진= 페루 매체 '엘파퓰러' 틱톡 캡처

추락한 25명의 학생은 곧바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 2명의 학생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바닥이 나무로 만들어져 학생들의 무게를 지탱할 수가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