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평균 개인소득 2222만 원
전국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4.2%, 11년 만에 최고치
전국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4.2%, 11년 만에 최고치
지난해 국내 1인당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을 인구 수로 나눈 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개인소득은 2222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2526만 원으로 1위, 울산이 2517만 원으로 2위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012만 원으로 2020년보다 261만 원(7.0%) 증가했습니다. 울산, 충남, 서울 등은 전국 평균(4012만 원)을 상회했고, 대구, 광주, 부산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습니다.
2021년 지역내총생산 규모(명목) / 사진=통계청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020년보다 132조 원(6.8%) 증가한 2076조 원이었습니다. 이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52.8%(1097조 원)를 차지해 지역별 경제 규모 편차가 여전히 컸습니다.
전국 지역총소득은 2099조 원으로 2020년 대비 7.0% 늘었습니다. 전국 총소득 1위는 경기(558조 원), 2위는 서울(515조 원) 등이 두드러졌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는 소득이 각각 43조 원, 31조 원 순유입된 반면 충남과 전남은 각각 25조 원, 19조 원 순유출됐습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실질) 성장률은 4.2%로 2010년 7.0%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2019년 2.2%에서 2020년 -0.6%로 추락한 바 있는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제조업 호조와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