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진아 아들 이루,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면허 정지 수준"
입력 2022-12-21 07:00  | 수정 2022-12-21 07:34
【 앵커멘트 】
그제(19일) 밤 강변북로에서 가수 태진아 씨의 아들 연예인 이루 씨가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로 드러났는데, 동승자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검은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더니,

균형을 잃고 빙글빙글 돌며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중앙 가드레일을 받고 한 바퀴 구른 뒤에야 멈춰선 차량,

잠시 뒤 차량에선 남자 2명이 내립니다.

그제(19일) 밤 11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장면입니다.

운전자는 '이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이자 트로트 가수 태진아 씨의 아들 조성현 씨.


다행히 다른 차량의 피해는 없었고, 조 씨와 동승자 역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이 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조 씨는 지난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이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불송치된 적이 있습니다.

조 씨는 언론 보도 후 자신의 SNS 계정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신영빈 / 기자
- "경찰은 조만간 조 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welcome@mbn.co.kr]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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