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대교 24시간 생중계한 영상서 사고 순간 담겨
이루, 당시 면허 정지 수준
이루, 당시 면허 정지 수준
가수 겸 배우 이루(39·본명 조성현)씨가 전날 오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유튜브에 이 씨가 낸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유튜브에는 어제(19일) 서울 한남동 유앤빌리지에서 동호대교를 24시간 촬영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19일 오후 구리 방향 동호대교 위 사고 / 영상=유튜브 'UN Village Seoul Live CAM' 캡처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7분쯤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에서 한 차량이 위태롭게 차선을 이탈해 1차로로 향하더니 이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대로 전도됐습니다.
오늘(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전날 오후 11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이 씨가 술에 취한 채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히면서 해당 영상 속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이 씨로 추정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를 비롯해 동승자와 주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씨를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씨와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를 상대로도 음주운전 방조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가수 태진아 씨의 아들인 이 씨는 2005년 가수로 데뷔해 최근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해 왔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