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대 한국 제트스키 국대, 태국 대회 중 사망…"커브 돌다 사고"
입력 2022-12-20 10:43  | 수정 2022-12-20 10:48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제트스키 경기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 = 연합뉴스

제트스키 월드 그랑프리에 출전한 김성원(40) 선수가 경기 도중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19일 태국 신문 파타야 뉴스에 따르면 김성원 씨는 현지 시간 17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워터제트 월드 크랑프리 대회 자유 레이싱 경기 도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첫 번째 커브를 돌다가 제트스키에서 떨어져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회 구조팀이 김 씨를 물밖으로 옮겨 인근 방콕 파타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 씨는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파타야 뉴스에 따르면 김 씨의 몸에 상처나 골절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다른 참가자와 충돌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장례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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