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승훈 선수가 동계올림픽 마라톤으로 불리는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첫 은메달을 선사했던 이승훈 선수는 두 번째 선물로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캐나다 리치먼드에서 조현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이승훈이 세계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습니다.
5,0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은 이번엔 10,000m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의 키예프트와 함께 5조에서 뛴 이승훈은 레이스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완벽한 코너링을 선보인 이승훈은 시간을 계속 단축시켰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키예프트를 한 바퀴 이상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400m 트랙을 25바퀴나 달린 기록은 12분58초55.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을 불과 한 달 보름 만에 22초 가까이 줄인 올림픽신기록입니다.
5,000m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의 실수도 이승훈의 금메달을 도왔습니다.
크라머는 이승훈보다 4초가 빨랐지만, 레이스 도중 자신의 코스를 혼동하며 실격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이승훈의 이번 금메달은 아시아를 통틀어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처음 있는 쾌거입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캐나다 리치먼드)
- "이승훈의 우승은 금메달 하나만의 가치가 아닙니다. 쇼트트랙을 넘어 스피드스케이팅마저 세계 정상에 선 한국 빙상의 상징적인 금메달입니다. 리치먼드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훈 선수가 동계올림픽 마라톤으로 불리는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첫 은메달을 선사했던 이승훈 선수는 두 번째 선물로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캐나다 리치먼드에서 조현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이승훈이 세계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습니다.
5,0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은 이번엔 10,000m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의 키예프트와 함께 5조에서 뛴 이승훈은 레이스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완벽한 코너링을 선보인 이승훈은 시간을 계속 단축시켰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키예프트를 한 바퀴 이상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400m 트랙을 25바퀴나 달린 기록은 12분58초55.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을 불과 한 달 보름 만에 22초 가까이 줄인 올림픽신기록입니다.
5,000m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의 실수도 이승훈의 금메달을 도왔습니다.
크라머는 이승훈보다 4초가 빨랐지만, 레이스 도중 자신의 코스를 혼동하며 실격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이승훈의 이번 금메달은 아시아를 통틀어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처음 있는 쾌거입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캐나다 리치먼드)
- "이승훈의 우승은 금메달 하나만의 가치가 아닙니다. 쇼트트랙을 넘어 스피드스케이팅마저 세계 정상에 선 한국 빙상의 상징적인 금메달입니다. 리치먼드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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