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해 당권주자 간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윤계와 비윤계 간 갈등에 이어, 당이 분열되는 것 같다며 아예 두 계파를 싸잡아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비윤계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이번엔 '설치는 윤핵관들에 대한 민심이 얼마나 안 좋은지 본인들만 모른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석에서 '당원 투표 100%가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는 언론보도에 "경선개입은 심각한 불법"이라고 말한 뒤 또 각을 세운 것입니다.
그러자 윤핵관으로 분류된 또다른 당권주자인 권성동 의원은 "제도에 대한 단순 의견 표명을 불법운운하느냐"고 맞받았습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7대 3에서, 당원 투표 100%로 반영하려는 움직임에 친윤계와 비윤계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모양새입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제)
- "유럽의 내각제 국가든, 미국의 경우든 전당대회 의사결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채택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에 윤상현 의원은 '윤심 마케팅을 하는 건 당의 화합을 해친다"고 비판했고,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당이 또다시 분열하는 것 같다"고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처럼 당권주자들의 거친 발언들은 뚜렷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당원 투표 100%를 반영한다고 해도 40대 이하 당원 비율이 33%나 되기 때문에 결과 예측 역시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가 출범하며 이들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해 당권주자 간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윤계와 비윤계 간 갈등에 이어, 당이 분열되는 것 같다며 아예 두 계파를 싸잡아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비윤계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이번엔 '설치는 윤핵관들에 대한 민심이 얼마나 안 좋은지 본인들만 모른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석에서 '당원 투표 100%가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는 언론보도에 "경선개입은 심각한 불법"이라고 말한 뒤 또 각을 세운 것입니다.
그러자 윤핵관으로 분류된 또다른 당권주자인 권성동 의원은 "제도에 대한 단순 의견 표명을 불법운운하느냐"고 맞받았습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7대 3에서, 당원 투표 100%로 반영하려는 움직임에 친윤계와 비윤계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모양새입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제)
- "유럽의 내각제 국가든, 미국의 경우든 전당대회 의사결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채택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에 윤상현 의원은 '윤심 마케팅을 하는 건 당의 화합을 해친다"고 비판했고,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당이 또다시 분열하는 것 같다"고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처럼 당권주자들의 거친 발언들은 뚜렷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당원 투표 100%를 반영한다고 해도 40대 이하 당원 비율이 33%나 되기 때문에 결과 예측 역시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가 출범하며 이들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