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구미시가 중국 샤먼시를 누르고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를 유치했습니다.
자본과 인프라 등에서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경기시설과 코로나 대응 능력을 앞세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25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경북 구미시가 선정됐습니다.
구미시는 아시아육상연맹 이사회에서 16표 중 10표를 받아 중국 샤먼시를 제쳤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
두 도시의 경쟁은 자본을 앞세운 샤먼시가 유리한 상황으로 '다윗과 골리앗' 경쟁으로 비유됐습니다.
▶ 인터뷰 : 김철광 / 경북 구미시 육상연맹회장
- "중국을 이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사실 많았습니다. 밥도 못 먹으면서 아시아 16개국을 밥 먹는 데 찾아가서 직접 우리가 명함을 주고 인사를 다 하고…."
반면 구미시는 집약된 경기시설과 접근성, 코로나 대응 능력을 내세워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통합 신공항이 개항하면 스포츠와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에서 국제교류 가능성을 강조해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진정성을 많이 이야기했고요. 아시아의 평화, 우정 그다음에 공동 번영에 구미가 앞장설 수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를 했고 또 그 사례로 우리는 새마을 운동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는 2025년 6월부터 7월까지 5일간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
영상편집 : 김민지
경북 구미시가 중국 샤먼시를 누르고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를 유치했습니다.
자본과 인프라 등에서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경기시설과 코로나 대응 능력을 앞세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25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경북 구미시가 선정됐습니다.
구미시는 아시아육상연맹 이사회에서 16표 중 10표를 받아 중국 샤먼시를 제쳤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
두 도시의 경쟁은 자본을 앞세운 샤먼시가 유리한 상황으로 '다윗과 골리앗' 경쟁으로 비유됐습니다.
▶ 인터뷰 : 김철광 / 경북 구미시 육상연맹회장
- "중국을 이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사실 많았습니다. 밥도 못 먹으면서 아시아 16개국을 밥 먹는 데 찾아가서 직접 우리가 명함을 주고 인사를 다 하고…."
반면 구미시는 집약된 경기시설과 접근성, 코로나 대응 능력을 내세워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통합 신공항이 개항하면 스포츠와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에서 국제교류 가능성을 강조해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진정성을 많이 이야기했고요. 아시아의 평화, 우정 그다음에 공동 번영에 구미가 앞장설 수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를 했고 또 그 사례로 우리는 새마을 운동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는 2025년 6월부터 7월까지 5일간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