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서 차 7대 '쾅쾅쾅'…미끄러지는 차 막다 다쳐 헬기로 이송
입력 2022-12-15 19:00  | 수정 2022-12-15 19:18
【 앵커멘트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은 종종걸음을 걷고 빙판길에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도로에서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쌓인 눈을 쓸어내는 제설작업이 한창입니다.

시민들은 눈이 쌓인 인도를 조심스럽게 걸어갑니다.

길에서 눈싸움을 하다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서옥희 / 경기 남양주시
- "(지하철이) 미끄럽긴 하죠 들어가는 입구는 미끌미끌하죠…. 어떤 사람은 들어가다가 넘어지려고 그래서 큰일 날 뻔…."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낮부터 내린 눈은 잠시 그쳤지만 이미 꽤 쌓였고 도로 상황도 나빠졌습니다."

운전자에게 눈은 반갑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승연 / 경기 의정부시
- "운전을 조금 했는데 길도 좀 미끄러운 것 같아서 많이 불편해요.천천히 운전하고 핸들 꺾을 때도 조심하고…."

폭설로 인한 사고도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강원도 철원에서는 제설작업에 나선 차량이 옆으로 쓰러져 운전자가 차량에 갖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중앙고속도로 횡성 나들목 인근에서는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라북도 장수군에서는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농수로에 빠졌습니다.

60대 차주는 밀리는 차를 막아 세우려다 다리를 다쳐 긴급 투입된 소방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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