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타 만나러 담양 오세요!"…겨울 이색 관광지 가득
입력 2022-12-15 09:20  | 수정 2022-12-15 09:37
【 앵커멘트 】
대숲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은 생태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죠.
아무래도 야외 관광지가 많다 보니 겨울에는 발길이 좀 뜸해지는데,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연말에 이색적인 여행지로 담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대나무 산책길 너머 보름달이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담양의 명소가 담긴 화면이 서서히 움직이며, 시간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펼쳐지며 환상적인 미디어아트 쇼가 이어집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담양에 문을 열었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죽녹원 인근에 있어 추운 겨울에도 담양의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 인터뷰 : 안영민 / 광주 중흥동
- "새롭고 신기하고 여기 한 번 더 다시 오고 싶은 느낌. 가족끼리 와서 사진 찍기도 정말 좋은 것 같고, 매우 재미있었어요."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프랑스풍 마을은 산타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겨울 축제입니다.

아직 장식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에는 마치 외국과 같은 느낌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병노 / 담양군수
- "봄이나 여름, 가을도 좋지만, 눈이 오는 겨울도 아주 아름다운 곳이 담양입니다. 겨울 관광객들이 와서 담양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그런 산타축제를 (마련했습니다.)"

담양군은 LP음악충전소와 해동주조장 등 원도심에서도 이색적인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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