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래차 대전환'…경북형 상생 협력 모델 추진
입력 2022-12-14 09:21  | 수정 2022-12-14 09:33
【 앵커멘트 】
미래차 산업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지역 차 부품업체들은 내연기관 중심이다 보니,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경상북도와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산업 전환과 고용을 창출하는 상생형 모델 구축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상북도와 영천, 경주, 경산시와 손잡고 미래차 대전환과 상생 협약을 맺기 위해섭니다.

미래차 전환은 시대적 흐름, 지역 기업들도 미래차 부품 생산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자체와 기업, 노사가 미래차 부품산업 슈퍼클러스터를 꾸려, 국내 대표 차 부품 산업단지로 거듭납니다.


▶ 인터뷰 : 주낙영 / 경북 경주시장
- "튼튼한 클러스터 유대관계를 만들어서 해 나간다면 저는 반드시 성공해서 세계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우리 경상북도가 주도해 나갈 수 있다고…."

지자체, 기업은 2025년까지 5,880억 원을 들여, 미래차 부품 혁신센터, 일자리 혁신 파크 등을 설치합니다.

특히 연구개발과 생산·판매 등 분야별 지원으로 지역 기업의 미래차 부품업체 전환을 주도합니다.

미래차 부품 산업으로 전환한 기업들은 8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나섭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기업과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이런 형태로 하면서 노사 협약을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그런 대전환이 되겠습니다."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지방 주도형 상생 일자리 모델이 침체한 지역 경제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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