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로비에 축구대표팀 기념품 전시…"감동의 순간 함께"
입력 2022-12-13 14:20  | 수정 2022-12-13 14:33
청사 로비에서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 당시 사진을 보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대형 포토월부터 손흥민 완장·축구화·유니폼까지

대통령실 로비에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기념품이 전시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진과 손흥민 선수가 16강 진출 때 착용한 완장 등 기념품을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진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선수들과의 오찬 당시 설치했던 포토월을 옮겨온 것입니다. 주장 손흥민이 16강 진출 당시 착용한 완장과 축구화, 유니폼 등도 투명한 박스 안에 담겨 함께 전시됐습니다.

앞서 오찬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대형 포토월 양쪽으로 모니터를 설치해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골을 넣던 순간의 영상과 환영 만찬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큰 희망을 보여준 감동의 순간을 대통령실을 찾는 내외빈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찍은 사진을 대통령실에 걸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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