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현 "김어준 '인간 실격' 전형…뉴스공장 하차 면죄부 아냐"
입력 2022-12-13 11:44  | 수정 2022-12-13 11:53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편향적 선동가…가짜뉴스로 사회 어지럽힌 죗값 반드시 치러야"
한상혁 향해서도 "감사 필요해" 비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3일) 방송인 김어준씨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김씨의 TBS 라디오 '뉴스공장' 하차를 언급하며 "하차가 면죄부가 될 순 없다.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치르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입만 열면 거짓말이요 눈만 뜨면 비방과 조롱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짜뉴스 제조기 김어준 씨가 뉴스공장 하차 의사를 밝혔다니 만시지탄"이라며 "가짜뉴스로 사회를 어지럽히고 수준 낮은 정치인과 공모해 타인을 비방하고 조롱한 그 죗값은 반드시 치러야 한다. 그게 정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덧붙여 "그동안 김씨가 벌인 일들은 차마 귀를 열고 듣고 있기 힘들 정도였다”며 김건희 여사에 관한 ‘쥴리 음모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역술인 천공의 ‘관저 개입설 등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데 앞장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인 김어준씨/사진=연합뉴스

이어 "지난 대선 때는 아예 대놓고 ‘이재명을 도와야 한다며 떠들다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에 해당하는 ‘경고를 받았을 정도로 매우 편향적인 선동가”라며 가히 입만 열면 거짓말이요, 눈만 뜨면 비방과 조롱인 ‘인간 실격의 전형”이라고 맹비난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는 김씨를 겨냥해 "가짜뉴스를 방치하면 우리 사회는 더 깊은 혼돈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도 가짜뉴스의 폐해에 공감한다면 이참에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가짜뉴스 퇴치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씨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서도 "수년 동안 공영방송에서 국민의 세금을 축내가며 거짓말을 쏟아내도록 물심양면으로 비호해 준 민주당과 한 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도 병행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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