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랑스에 1-2로 패배해 8강 탈락
해리 케인, 웨인 루니와 잉글랜드 최다 득점 공동 1위
해리 케인, 웨인 루니와 잉글랜드 최다 득점 공동 1위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웨인 루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오늘(한국 시각) 잉글랜드는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케인은 후반 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 골을 터뜨리며 A매치 53번째 골로 기록했습니다. 이는 웨인 루니와 함께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의 기록입니다.
이후 프랑스가 다시 앞서 나간 후반 36분 다시 페널티킥의 기회가 주어졌고 케인은 다시 키커로 나섰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른발 슛을 때렸으나 실축했습니다.
잉글랜드는 결국 1-2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케인은 고개를 숙이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밤이다. 페널티킥을 놓친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웨인 루니 / 사진=연합뉴스
이에 루니는 트위터를 통해 "고개를 들어, 해리"라며 케인을 위로했습니다.
또 "케인이 내 기록과 동률을 이룬 것을 축하한다. 그는 곧 단독 1위가 될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기록을 가질 선수가 나오는 것은 힘들다"며 격려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