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트워크 특별대담] 정원오 성동구청장 "스마트포용도시 구현"
입력 2022-12-09 09:20  | 수정 2022-12-09 09:32
【 앵커멘트 】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 대담 순서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 함께 합니다.

【 질문 1 】
민선 8기 서울 구청장 중에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하셨죠. 당선 비결이 무엇일까요?

【 답변 】
성동구민들께서 행정의 효능감을 느낀 것에 대한 평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성동구의 오랜 숙원 사업, 삼표 레미콘 철거라든지 왕십리 GTX-C 노선 확정이라든지 또 금호역 앞 장터길 확장이라든지 이런 숙원 사업의 해결. 또한, 생활 밀착 행정으로 주민들이 생활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통학로 안전 사업,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사업이라든지 스마트 쉼터나 스마트 횡단보도 이런 사업들에 대한 평가와 또 주민들과의 소통. 그래서 SNS라든지 문자 민원, 특히나 휴대폰 문자 민원을 통한 민원의 접수와 거기에 대한 피드백 이런 것에 대해서 크게 만족을 느끼시고 그것에 대한 평가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성동구의 비전이 '스마트포용도시'인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 답변 】
전 세계의 모든 도시는 스마트 시티와 포용 도시. 이 두 가지 방향을 갖고 현재 진행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말 그대로 스마트한 기술로 도시의 편의성을 높이는 거고요. 포용도시라는 건 경제적, 신체적, 문화적, 연령적 이런 문제에서 약자들을 포용하는. 그래서 모두가 소외됨 없이 행복한 도시를 포용 도시라고 하는데요. 이 두 가지를 저희가 함께 추진하는 의미로 '스마트포용도시'라고 잡았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사업으로 저희가 스마트 쉼터. 이곳은 교통 약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을 가장 친환경적이고 또 안전한 곳으로 만든. 그래서 스마트 쉼터에는 냉난방이 되고요. 또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 이런 곳으로 만든 그런 의미가 있고요.
또 보행자에게 가장 위험한 것이 횡단보도인데 그 횡단보도를 위해서. 또 운전자도 위험한 곳이 횡단보도 아니겠습니까? 이곳을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데요. 집중 조명을 통해서 야간에도 잘 보이게 하고 또 바닥 신호등을 통해서 '스몸비'라고 해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지나가다가 사고당하는 그런 것을 막는 시설. 이런 시설들, 또 정지선을 정확하게 지킬 수 있게끔 유도하는 스크린. 이런 모든 것을 갖춰서 스마트 횡단보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2가지 사례는 외신이라든지 많은 도시로부터 호평을 받아서 현재 벤치마킹되고 있습니다.

【 질문 3 】
삼표 레미콘 공장이 마침내 철거됐습니다. 앞으로의 개발 계획이 궁금합니다.

【 답변 】
삼표 레미콘은 민간 기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간 기업이 철거하는 데 있어서 서울시와 성동구와 삼표 레미콘이 협약을 통해서 철거한 것이고요. 이후 개발은 삼표 측에서 일단 개발 계획안을 제시하면 서울시가 주도가 돼서 사전 협상을 하게 될 겁니다. 거기에 성동구도 참여하게 될 건데요. 서울시장님의 공약도 그곳이 '첨단 문화 복합시설을 공공 기여로 활성화한다' 이런 부분이 되어 있고. 저 역시도 거기에 '문화 복합시설들이 왔으면 좋겠다' 이런 걸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삼표가 제안하는 사업과 그리고 서울시와 성동구가 갖고 있는 공공 기여에 대한 방향, 이런 것이 어우러질 것 같습니다. 삼표는 아무래도 수익이 나야 하니까 업무 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상업시설 이런 부분들이 좀 바라는 내용일 거고요. 저희는 그렇게 하게 되면 거기서 생기는 공공 기여분을 가지고 문화 복합 시설을 유치하게 되는 그런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서울숲은 지금 서울에서도 순위 안에 드는,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나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많이 찾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곳이 그동안 있었던 삼표 레미콘이 철거됨으로써 더욱더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출 것이고 앞으로 그곳을 재배치할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 지금 준비하고 있고 저희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것이 이뤄진다면 더 많은 분이 찾게 되는 주민들의 명소로 더욱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
성수동에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 답변 】
뉴욕의 브루클린이 원래 공업도시였다가 공장들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약간 슬럼화됐다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지금 문화복합 클러스터로 뉴욕을 대표하는 도시가 됐거든요. 그래서 저희 성동구도 과거에 성수동이 중공업 지역이었다가 약간의 슬럼화를 거쳤는데 저희가 이것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새로운 문화 복합의 클러스터로. 또 '힙지'로 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반영돼서 지금 성수동 하면 '한국의 브루클린' 하면서 붉은 벽돌로 상징되고 도시재생으로 상징되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당연한 귀결로 보통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임대료가 지나치게 상승해서 오히려 도시재생의 주역이었던 분들이 임차인들이 다른 곳으로 쫓겨나가게 되는 현상인데요. 저희가 그걸 막기 위해서 도시재생 사업 끝에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안심 상가가 그 역할을 좀 하고 있고요. 또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통해서 임대료를 통제하는 그런 효과들을 지금 보고 있고. 저희의 요청에 의해서 사실 법이 임대차법이 개정돼서 5년 동안 보호하던 걸 10년간 보호하게 됐고요. 또 연간 9% 상승률이 5%로 조정이 됨으로써 현재 성수동에서는 과도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질문 5 】
마지막으로 28만 성동구민과 MBN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올 초에 계획했던 많은 일이 있을 텐데, 남은 기간에 성과를 내서 꼭 결실을 보기를 바라고요. 요즘 코로나 확진자들이 굉장히 늘었습니다. 저희도 남은 기간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에 유의하시고 올해 성과를 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이준우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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