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싸웠다"…떠나는 벤투 "우리 선수들 최고"
축구대표팀이 오늘 새벽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대 4로 완패해 첫 원정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도하의 기적'을 써낸 대표팀에 "잘 싸웠다"는 격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665억 지급"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1심이 5년여 만에 결론났습니다.
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함께 재산분할로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딸 시신 3년 숨긴 부모 구속…"도주 우려"
숨진 딸의 시신을 3년 가까이 숨겨온 부모가 모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사체은닉과 육아수당 부정 수급 등의 혐의를 받는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민주노총 총파업 곳곳 이탈…행정처분 시작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가 전국 15곳에서 열렸지만 현대중공업 등 곳곳에서 파업을 유보하면서 파업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가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정부는 미복귀 화물차주에 대해 운행정지 등의 행정처분에 착수했습니다.
▶ 북 이틀째 포사격…국방백서 '북한은 적' 부활
북한이 한미 사격훈련을 빌미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동해상 해상완충구역으로 수십 발의 포사격 도발을 하며 9·19 군사합의를 또 위반했습니다.
내년 초 발간 예정인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는 북한군을 우리의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6년 만에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 코로나 사망률 위암과 비슷…기대수명 83.6세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은 1.6%로 위암으로 인한 사망 확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10년 전보다 3년 늘어난 83.6세로,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6년 더 길었습니다.
[박통일 기자 tong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