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지서 캄보디아 환아 '로타' 격려해
로타 "치료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
로타, 2일 오전 입국해 서울 한 병원서 심장질환 수술 받게돼
로타 "치료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
로타, 2일 오전 입국해 서울 한 병원서 심장질환 수술 받게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2일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14세 소년 옥 로타에게 심장 질환 영상 편지를 보내 격려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달 말에 보낸 영상 편지에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의젓한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열심히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라는 내용을 전했다고 알렸습니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로타와의 첫 만남 당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한 약속을 언급하며 격려했습니다.
로타 군은 이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영상 답장을 보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순방 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로타 군의 집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캄보디아 측이 마련한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앙코르와트 사원 방문)에 참여하는 대신 로타 군을 만났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이후 국내의 후원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로타는 2일 오전 입국했으며,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게 됩니다. 로타는 선천성 심장병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팔로4징'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술하지 않으면 25%는 1년 이내에 사망하며 이 경우 95%는 40세 이내에 숨진다고 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