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세계서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는? '이곳' 꼽혔다
입력 2022-12-02 09:21  | 수정 2022-12-02 09:36
싱가포르 도시 전경/사진=연합뉴스
뉴욕, 처음으로 '1위' 차지해
싱가포르 공동 1위…지난 10년간 8번 차지

뉴욕과 싱가포르가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라는 타이틀을 함께 거머쥐었습니다.

영국 경제 분석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2 전 세계 생활비(Worldwide Cost of Living)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과 싱가포르가 전체 조사 대상 172개 도시 중 '올해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EIU는 뉴욕 물가(100점)를 기준으로 식품과 의류, 주거, 교통, 학비 등 1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반영한 '세계생활비지수(WCOL index)'에 따라 도시 생활비 순위를 매깁니다.

여기서 뉴욕과 싱가포르가 최고점인 100점을 기록한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이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고, 미국 도시 중에선 뉴욕 외에도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총 3곳이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EIU는 물가상승뿐만 아니라 강달러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늘 최상위권을 차지했었습니다. 올해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8번 1위에 오른 것입니다.

뉴욕과 싱가포르에 이어 이스라엘 텔아비브(3위), 홍콩·로스앤젤레스(공동 4위), 스위스 취리히(6위), 제네바(7위), 샌프란시스코(8위), 프랑스 파리(9위), 덴마크 코펜하겐·호주 시드니(공동 10위)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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