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원 출석하던 이재용, 방송인 이매리가 던진 달걀에 맞을 뻔
입력 2022-12-01 13:28  | 수정 2022-12-01 14:29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 달걀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법원에 출석하던 중 행인이 던진 달걀에 맞을 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오늘(1일) 오전 9시 40분쯤 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 의혹'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건물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건물을 향해 걸어가던 도중 이 회장을 향해 누군가 달걀을 던졌습니다.

이 회장은 달걀에 맞지 않았고, 법원 방호원들은 급하게 이 회장 주변 경호에 나섰습니다.

방송인 이매리 씨 (사진=연합뉴스)

달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 씨로 밝혀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9년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미투 폭로'를 하려다가 취소했는데, 당시 가해자 중 삼성 관련 간부도 있다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연락했지만 응답이 없어 달걀을 던지게 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종환 기자 woo.jonghwa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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