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관저, 외교부 공관보다 14평 늘어…9월에 이미 완공
입력 2022-12-01 10:21  | 수정 2022-12-01 10:24
윤 대통령 관저 입주 임박, 분주한 관계자들 / 사진=연합뉴스
1층 대연회장 인테리어 조금 수정
"경호 문제로 자세한 내용 공개 어렵다"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46㎡(14평)가량의 소규모 증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는 전기 시설을 제외한 주거동과 업무동의 총면적이 약 1천421㎡(430평)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주거동 2층 면적만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층의 대연회장 같은 곳은 원래 공간 그대로 인테리어만 조금 고친 것으로 안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경호 문제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가 소유의 대통령 관저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8일 관저에서 출퇴근하기 두 달 전에 공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후 세부 경호·경비 보완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실은 한때 용산 집무실 근처에 새 관저를 짓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현재는 무기한 보류 중입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