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오늘(30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전반 26분과 후반 4분 네덜란드의 각포와 더용에게 실점하고 0대 2로 패하면서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카타르는 이로써 수많은 불명예 최초 기록을 남기며 쓸쓸하게 퇴장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승점을 올리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남아공은 당시 승점 4(1승1무1패)을 기록했습니다.
카타르는 에콰도르와 개막전에선 0대 2로 패해 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 '개최국 개막전 패배'를 안았습니다.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도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이었습니다.
세네갈과 2차전에선 1대 3으로 무릎 꿇어 개최국 최초로 개막 2연패를 한 팀이 되면서 32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네덜란드전에서도 지면서 월드컵 최초로 승점을 올리지 못한 개최국이 되면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한편 같은 조의 세네갈은 후반 25분 쿨리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2대 1로 힘겹게 꺾고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20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국영호 기자]
카타르는 이로써 수많은 불명예 최초 기록을 남기며 쓸쓸하게 퇴장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승점을 올리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남아공은 당시 승점 4(1승1무1패)을 기록했습니다.
카타르는 에콰도르와 개막전에선 0대 2로 패해 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 '개최국 개막전 패배'를 안았습니다.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도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이었습니다.
세네갈과 2차전에선 1대 3으로 무릎 꿇어 개최국 최초로 개막 2연패를 한 팀이 되면서 32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네덜란드전에서도 지면서 월드컵 최초로 승점을 올리지 못한 개최국이 되면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한편 같은 조의 세네갈은 후반 25분 쿨리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2대 1로 힘겹게 꺾고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20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