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태 "테슬라 전기차 공장 강원도에 유치하겠다"
입력 2022-11-28 15:54  | 수정 2022-11-28 15:59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화상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접견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테슬라 전기차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테슬라 공장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지난 23일 테슬라 코리아에 강원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김 지사가 설명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 / 사진 = 연합뉴스


이어 김 지사는 "앞서 지난 7월 김경호 테슬라 코리아 대표를 만나 테슬라 전기차 충전소를 도내에 많이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나눴다"며 "그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충전 스테이션에 대해서는 몇 달 전부터 테슬라 측과 만나 협의해 온 상황으로 국내에서 강원도가 한발 앞에 나가 있다"며 "특별자치도나 청정에너지를 무기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테슬라 및 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와의 화상 면담에서 머스크에게 투자를 요청했으며 이후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머스크가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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