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일본-코스타리카 간의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이 열린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는 일부 일본 팬들이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군데군데 포착돼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일본 팬 다수는 하얀 바탕에 붉은 원이 그려진 일본의 국기를 흔들었지만, 일부가 붉은 줄무늬가 그려진 욱일기를 흔든 것인데,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어 두려다 제지를 당하는 일본 팬도 목격됐습니다.
유럽인들에게 나치의 하켄크로이츠가 제2차 세계대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것처럼, 욱일기는 과거 일본의 침략을 당한 한국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 역사적 상처와 고통을 상기시킵니다.
욱일기 응원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후반 막판 결승골을 내줘 0대 1로 졌습니다.
[국영호 기자]
일본 팬 다수는 하얀 바탕에 붉은 원이 그려진 일본의 국기를 흔들었지만, 일부가 붉은 줄무늬가 그려진 욱일기를 흔든 것인데,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어 두려다 제지를 당하는 일본 팬도 목격됐습니다.
유럽인들에게 나치의 하켄크로이츠가 제2차 세계대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것처럼, 욱일기는 과거 일본의 침략을 당한 한국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 역사적 상처와 고통을 상기시킵니다.
욱일기 응원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후반 막판 결승골을 내줘 0대 1로 졌습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