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5일) 저녁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3시간 20여분 동안 만찬을 가졌습니다.
지난 9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뒤 첫 만찬으로, 이 자리에는 정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14명이 참석했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만남은 지난 9월 비대위 지도부가 구성된 뒤 처음 이뤄진 것으로, 상견례를 겸해 비대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하며 당 지도부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만찬 전에는 김건희 여사가 비대위원들을 맞이하고 관저 곳곳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 김순철 기자 / libert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