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초생활수급비 줄었다"…주민센터서 분신 시도한 60대
입력 2022-11-23 20:42  | 수정 2022-11-23 20:42
2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줄어든 기초생활 수령액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자 경찰이 A씨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해 제압하고 있다. /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60대 남성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입건

기초생활수급액이 줄었다며 주민센터서 분신을 시도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오늘(23일)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A 씨(6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후 3시 58분쯤 부산진구의 한 주민센터서 몸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켜자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해 제압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주민센터를 찾아와 기초생활수급비 수령액이 줄었다며 공무원에게 항의해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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