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물연대뿐만이 아니라 학교와 지하철, 철도노조도 줄줄이 총파업에 나섭니다.
올겨울 노동계가 사회 전 분야에서 파업에 나서는 이유가 뭘까요.
배준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건설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얼굴 없는 영정사진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여의도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 인터뷰 : 장옥기 / 건설노조 위원장
- "매일매일 참사인 건설노동자 죽음을 멈추게 합시다.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건설노조는 어제(22일)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하지 않는 정부와 국회를 규탄하며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측 추산 4만여 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에 여의도 지하차도에서 국회 앞까지 차로가 통제되며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파업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모레(25일)부턴 학교의 돌봄과 급식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8만여 명이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30일부터 지하철 1~8호선 운행을 감축하고, 철도노조는 내일(24일) 준법 투쟁에 돌입하고 다음 달 2일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학교·철도·지하철까지 줄줄이 파업에 나서는 건데, 연말에 파업이 집중되는 이유에 대해선 다음 달 정기 국회가 끝나기 전 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또한 연말이 임금협상 시기인 점도 각 노동계의 파업이 연말에 몰린 이유로 꼽힙니다.
파업이 몰리면서 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특히 화물연대는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운송 거부로 인한 수출 차질과 공사 중단 등 피해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이동학·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화물연대뿐만이 아니라 학교와 지하철, 철도노조도 줄줄이 총파업에 나섭니다.
올겨울 노동계가 사회 전 분야에서 파업에 나서는 이유가 뭘까요.
배준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건설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얼굴 없는 영정사진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여의도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 인터뷰 : 장옥기 / 건설노조 위원장
- "매일매일 참사인 건설노동자 죽음을 멈추게 합시다.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건설노조는 어제(22일)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하지 않는 정부와 국회를 규탄하며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측 추산 4만여 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에 여의도 지하차도에서 국회 앞까지 차로가 통제되며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파업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모레(25일)부턴 학교의 돌봄과 급식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8만여 명이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30일부터 지하철 1~8호선 운행을 감축하고, 철도노조는 내일(24일) 준법 투쟁에 돌입하고 다음 달 2일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학교·철도·지하철까지 줄줄이 파업에 나서는 건데, 연말에 파업이 집중되는 이유에 대해선 다음 달 정기 국회가 끝나기 전 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또한 연말이 임금협상 시기인 점도 각 노동계의 파업이 연말에 몰린 이유로 꼽힙니다.
파업이 몰리면서 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특히 화물연대는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운송 거부로 인한 수출 차질과 공사 중단 등 피해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이동학·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