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교·철도·지하철까지 총파업…일상생활 혼란 '우려'
입력 2022-11-22 19:02  | 수정 2022-11-22 19:11
【 앵커멘트 】
이뿐이 아닙니다.
당장 이번 주 금요일에는 학교의 돌봄과 급식을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합니다.
여기에 지하철과 철도도 이번 달 말부터 줄줄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일상생활에 큰 혼란이 우려됩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오는 25일 돌봄과 급식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참여 인원은 최대 8만 명 정도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내년 신학기까지 총파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현욱 / 서울 만리동
- "우선 파업을 할 경우에 당장 아이들이 급식 먹는 데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당장 파업을 하는 것도 그분들 입장도 있지만, 거기에 맞게끔 알맞은 대처를…."

이번 달 말부터는 지하철을 시작으로 철도까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30일부터 지하철 1~8호선 운행을 감축하고, 철도노조는 모레(24일) 준법 투쟁을 다음 달 2일에는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인호 / 철도노조 위원장
- "국토부는 철도 민영화 정책을 포기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KTX·SRT 통합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철도노조는 더 이상 국토부의 철도 민영화 정책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을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며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수 /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
- "향후에도 12월 4일까지 정해진 시안까지 노정합의 이행과 관련된 공공의료 확충이나 보건의료 지원과 관련된 예산촉구를 계속해서 해 나갈…."

학교와 지하철, 철도까지 시민들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역으로 파업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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