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훈련 중 헤딩…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 높아
손흥민(30·토트넘)이 우루과이와의 결전을 사흘 앞두고 빠른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그는 어제(21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헤딩을 선보이며 훈련 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장에 들어섰고, 크게 불편한 기색 없이 훈련을 이어 나갔습니다.
훈련을 진행하던 중 손흥민은 부상 이후 보여준 적 없던 '헤딩'을 선보였습니다.
손준호가 찬 공이 높게 다가오자 그는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댔고, 훈련이 끝날 때쯤 동료들에게 부탁해 몇 차례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는 가벼운 헤딩에도 큰 통증을 느끼지 않을 만큼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준비는 끝났다. 나의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