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빈 살만 관저 회담…네옴 시티 '전략파트너십 위원회' 신설
입력 2022-11-17 19:00  | 수정 2022-11-17 19:12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방한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네옴 시티 프로젝트와 에너지,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초청해 2시간 반 동안 확대회담과 단독회담 그리고 오찬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키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지금 양국의 관계가 새로운 관계로 도약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양국 간 핵심 주제는 사우디가 660조 원을 투자하는 도시건설 계획인 네옴 시티 프로젝트였는데 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더 체계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도 신설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소형원자로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에서도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혀 원전 분야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빈 살만 왕세자는 방위 산업과 수소에너지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우리 기업 수주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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