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고대로 재할인율을 올렸습니다.
정책금리 대신 재할인율을 인상해 점진적인 유동성 회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재할인율을 0.5%에서 0.7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재할인율은 시중은행이 긴급 단기자금을 연준 대출 창구를 통해 빌릴 때 물어야 하는 금리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최근 인상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재할인율 인상은 예고한 대로 연준의 시중 유동성 흡수를 위한 출구전략의 첫걸음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시중은행들의 자금 조달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재할인율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14개월 만에 인상된 재할인율은 당장 현지 시각 19일부터 적용됩니다.
연준은 그러나 이번 재할인율 인상이 경기 전망이나 통화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재할인율 인상에 따라 시중 금리는 소폭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이 연준을 통해 자금을 빌릴 때 종전보다 높은 금리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가계와 기업에 빌려주는 대출 금리도 부분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의 개선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1% 오른 10,392에, 나스닥은 0.69% 상승한 2,2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고대로 재할인율을 올렸습니다.
정책금리 대신 재할인율을 인상해 점진적인 유동성 회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재할인율을 0.5%에서 0.7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재할인율은 시중은행이 긴급 단기자금을 연준 대출 창구를 통해 빌릴 때 물어야 하는 금리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최근 인상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재할인율 인상은 예고한 대로 연준의 시중 유동성 흡수를 위한 출구전략의 첫걸음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시중은행들의 자금 조달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재할인율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14개월 만에 인상된 재할인율은 당장 현지 시각 19일부터 적용됩니다.
연준은 그러나 이번 재할인율 인상이 경기 전망이나 통화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재할인율 인상에 따라 시중 금리는 소폭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이 연준을 통해 자금을 빌릴 때 종전보다 높은 금리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가계와 기업에 빌려주는 대출 금리도 부분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의 개선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1% 오른 10,392에, 나스닥은 0.69% 상승한 2,2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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