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이후 세 번째 수능…이 시각 경복고등학교
입력 2022-11-17 07:00  | 수정 2022-11-17 07:11
【 앵커멘트 】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에서 치러집니다.
어느덧 코로나19 발생 후 치르는 세 번째 수능인데,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 】
백 기자, 아직 날이 어두운데 시험장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입실 마감시간인 8시 10분까지 1시간쯤 남았는데요.

아직은 어둑어둑한 가운데 시험장 앞은 올해도 떠들썩한 응원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올해 수능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응원전을 자제하도록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30년째인 수능에는 총 50만 8천여 명이 응시하는데요.

지난해보다는 1,791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 질문 2 】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 기자 】
먼저 입실 전에 코로나 증상 확인을 거쳐야 해서 조금 일찍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려야 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배부되는 종이 칸막이를 설치하고 자기 자리에서만 식사해야 합니다.

올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별도 시험장으로의 외출이 허용 되고요.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분리 시험실 역시 운영됩니다.

오늘 아침 갑자기 고열과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감독관에게 알리면 별도의 시험실로 이동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워치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이 금지됩니다.

부득이하게 지참했다면 1교시 시작 전에 반드시 제출해야 부정행위자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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