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학사 비리 고교 교장 또 체포
입력 2010-02-19 00:11  | 수정 2010-02-19 00:11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장학사 인사와 관련해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강남 지역 고교 교장 김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 장학사 시험과 관련해 교사들한테서 뒷돈을 받은 임 모 장학사로부터 2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임 장학사가 받은 돈 중 200만 원을 챙긴 뒤 2천만 원을 김 교장에게 주도록 지시하고, 강동교육청 재직 때도 직원들로부터 53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체포한 강남 모 고교 교장 59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학사 매직 비리로 검찰에 붙잡힌 인사는 현직 교장 2명과 장학사 1명 등 모두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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