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탈당 6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
입력 2022-11-15 16:50  | 수정 2022-11-15 17:03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탈당 6년 만입니다.

1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중앙당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가 전남도당과 목포지역위원회에 의견을 묻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자격심사위원회는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목포지역위원장에게 오는 16일까지 박 전 원장의 복당에 대한 찬반 의견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복당 신청 절차에 따르면 먼저 탈당 당시 속해있던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중앙당 당원 자격심사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전남도당과 목포지역위원회 모두 박 전 원장의 복당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2016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안철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에 합류한 이후 20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김원이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 자리를 내려놓았지만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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