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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취임 "세밀한 야구로 우승"
입력 2022-11-14 19:02  | 수정 2022-11-15 07:48
【 앵커멘트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신임 감독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우승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잠실 라이벌 두산 이승엽 감독에게는 덕담과 승리 욕심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LG와 계약 기간 3년, 총액 21억 원에 계약하고 선수단의 축하를 받으며 공식 취임한 염경엽 감독은 우승을 10번이나 언급했습니다.

넥센과 SK 사령탑 시절 정규리그 2위만 두번 했기 때문인지 일단 정규리그 우승 갈증을 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 "우승 감독이 꿈입니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의 감독이 되었다는 것도 저한테도 정말 행운인 것 같습니다."

LG가 올해 정규리그 2위를하고도 20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만큼 내년에는 특유의 지도력으로 숙원을 풀겠다는 각오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 "단기전에서는 첫 번째로 감독이 해야 할 일은 망설이면 진다, 고민하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같은 잠실구장을 연고로 하는 두산의 이승엽 감독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에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 "이승엽 감독이 성공하길 바라는 감독 중의 한 사람이고, 제가 많이 이기고 이승엽 감독이 다른 팀을 많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공격적이면서도 세밀한 야구를 하겠다는 염 감독이 복귀하면서 내년 프로야구는 한층 흥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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