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려지는 폐기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재활용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하죠.
요즘은 업사이클링에 그치지 않고, 만드는 과정도 환경을 생각하는 이른바 '클린 팩토리'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용이죠.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원두커피를 내리고 나오는 커피찌꺼기를 모아 친환경 비료로 재탄생 시킵니다.
폐기물이 될 자원을 새롭게 만드는 '업사이클링' 제품입니다.
최근엔 업사이클링한 제품 자체가 아니라 만드는 과정도 친환경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한 가죽제품 공장.
공장 구석에 한가득 쌓여있는 차량용 폐시트를 재료로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업체입니다.
이 공장은 일반적인 공장과 다른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이 업체는 이 탱크에 모아뒀던 빗물을 가죽을 세척하는 데 사용합니다. 세척하고 남은 폐수도 정화를 거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산할 때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물과 에너지도 낭비하지 말자는 차원입니다.
공장에서 쓰는 전기는 태양광에서 얻습니다.
생태공장 구축에 드는 비용은 부담입니다.
▶ 인터뷰 : 최이현 /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 대표
- "물 재생 시설을 봤을 때 30년 치 물값을 낸 것과 같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단기적으로는 큰 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그 비용이 상쇄된다고…."
하지만, 미국 등이 친환경 생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열린 민간기업들의 협의체 B20 서밋에서도 친환경 생산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B20 서밋 2022)
- "정부와 기업은 글로벌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함께하면 친환경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폐기물이나 탄소를 줄이는 클린팩토리에 올해만 230억 원을 지원하고 앞으로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버려지는 폐기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재활용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하죠.
요즘은 업사이클링에 그치지 않고, 만드는 과정도 환경을 생각하는 이른바 '클린 팩토리'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용이죠.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원두커피를 내리고 나오는 커피찌꺼기를 모아 친환경 비료로 재탄생 시킵니다.
폐기물이 될 자원을 새롭게 만드는 '업사이클링' 제품입니다.
최근엔 업사이클링한 제품 자체가 아니라 만드는 과정도 친환경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한 가죽제품 공장.
공장 구석에 한가득 쌓여있는 차량용 폐시트를 재료로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업체입니다.
이 공장은 일반적인 공장과 다른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이 업체는 이 탱크에 모아뒀던 빗물을 가죽을 세척하는 데 사용합니다. 세척하고 남은 폐수도 정화를 거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산할 때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물과 에너지도 낭비하지 말자는 차원입니다.
공장에서 쓰는 전기는 태양광에서 얻습니다.
생태공장 구축에 드는 비용은 부담입니다.
▶ 인터뷰 : 최이현 /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 대표
- "물 재생 시설을 봤을 때 30년 치 물값을 낸 것과 같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단기적으로는 큰 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그 비용이 상쇄된다고…."
하지만, 미국 등이 친환경 생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열린 민간기업들의 협의체 B20 서밋에서도 친환경 생산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B20 서밋 2022)
- "정부와 기업은 글로벌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함께하면 친환경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폐기물이나 탄소를 줄이는 클린팩토리에 올해만 230억 원을 지원하고 앞으로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